2026 기초연금 완전정리
기초연금, 우리 집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부모님 기초연금 알아보다가 '소득인정액', '선정기준액' 같은 말에서 막히셨던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래서 숫자 예시까지 넣어서 최대한 쉽게 풀어봤어요. 금액, 계산법, 노령연금과 차이, 내년 개편안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
1. 2026년 기초연금 금액
2. 기초연금 수급자격, 기준부터 알기
3. 기초연금 수급자격 계산 (소득인정액 구하는 법)
4. 기초연금 모의계산 따라 해보기
5.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6. 2027년 기초연금 개편안, 뭐가 바뀌나
7. 자주 묻는 질문
1. 2026년 기초연금 금액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기초연금은 혼자 받으시면 한 달 최대 34만 9,700원입니다. 작년(34만 2,510원)보다 7,190원 올랐어요. 기초연금은 매년 1월에 전년도 물가상승률만큼 오르는데, 올해는 2.1%가 반영됐습니다.
단독가구 (월 최대)
349,700원
부부 모두 수급 (합계 최대)
559,520원
부부가 둘 다 받는데 왜 70만 원이 아니라 55만원 대냐고 많이들 물어보세요. 이게 바로 '부부감액' 때문입니다. 부부가 함께 받으면 각자 금액에서 20%씩 깎여서 1인당 27만 9,760원이 돼요. 같이 살면 생활비가 덜 든다는 논리인데, 이 부분이 내년부터 손질될 예정이라 뒤에서 따로 설명드릴게요.
💬 참고로 위 금액은 '최대치'예요. 국민연금을 많이 받으시거나 소득인정액이 기준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면 이보다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기초연금 수급자격, 기준부터 알기
조건은 딱 두 가지입니다.
-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에 거주할 것
-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일 것
여기서 '선정기준액'은 쉽게 말해 합격 커트라인이에요. 2026년 커트라인은 이렇습니다.
"월 247만 원 넘게 버는데 그럼 못 받겠네" 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실제 월급이 아니라 '소득인정액'으로 따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많이 벌어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 자녀와 같이 사셔도 자녀 소득·재산은 보지 않고 본인과 배우자 것만 봐요.
3. 기초연금 수급자격 계산 (소득인정액 구하는 법)
공식 자체는 단순해요.
복잡해 보이는 건 중간중간 들어가는 '공제' 때문인데, 이것만 알면 끝입니다.
① 일해서 버는 돈 (근로소득)
월급에서 116만 원을 먼저 빼고, 남은 금액의 70%만 소득으로 봅니다. 일하는 어르신에게 꽤 유리한 구조예요.
② 국민연금·이자·임대료 등 다른 소득
이건 공제 없이 그대로 다 들어갑니다.
③ 집·땅 같은 일반재산
사는 지역에 따라 기본공제를 해줘요. 대도시 1억 3,500만 원, 중소도시 8,500만 원, 농어촌 7,250만 원입니다.
④ 예금·적금·주식 같은 금융재산
2,000만 원까지는 빼고 계산합니다.
⑤ 남은 재산을 소득으로 바꾸기
공제하고 남은 재산(부채는 빼고)에 연 4%를 곱한 뒤 12로 나누면 한 달치 '재산 소득'이 됩니다.
⚠️ 주의할 점 하나. 차량가액 4,000만 원 이상 고급 자동차나 골프·콘도 회원권은 공제 없이 거의 그대로 소득으로 잡혀서, 이것 하나 때문에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4. 기초연금 모의계산 따라 해보기
말로만 들으면 감이 안 오니까 예시로 직접 계산해 볼게요. 서울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예시 조건 (대도시 단독가구)
· 아르바이트 월급 200만 원
· 국민연금 월 40만 원
· 아파트 3억 원, 예금 3,000만 원, 부채 없음
어떠세요? 실제로는 월 240만 원이 들어오고 서울에 집도 있는데, 계산해 보면 커트라인보다 한참 아래예요. 그래서 "우리는 안 될 거야" 하고 지레 포기하시면 손해입니다.
직접 숫자를 넣어보고 싶으시면 복지로의 '모의계산' 메뉴를 이용해 보세요. 가구 형태, 소득, 재산을 입력하면 대략적인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다만 모의계산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고, 최종 결과는 신청 후 공적 자료로 조사해서 정해져요.
💬 국민연금을 월 52만 4,550원(기준연금액의 150%) 보다 많이 받으시면 기초연금이 일부 줄어들 수 있어요. 이걸 '국민연금 연계감액'이라고 합니다.
5. 기초연금과 노령연금 차이
이름이 비슷해서 정말 헷갈리시죠. 예전 이름이 '기초노령연금'이었던 탓도 큽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기초연금은 나라가 세금으로 주는 복지, 노령연금은 내가 낸 국민연금 보험료를 돌려받는 것이에요.
즉, "국민연금 받으니까 기초연금은 못 받겠지"는 틀린 말이에요. 두 개를 동시에 받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6. 2027년 기초연금 개편안, 뭐가 바뀌나
올해 가장 뜨거웠던 이야기가 바로 기초연금 개편이죠. 2014년 제도가 생긴 뒤 12년 만의 큰 변화인데요, 지난 9월 1일 정부가 내년 예산안과 함께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형편이 어려운 분께 더 드린다"는 거예요.
① 소득 구간별 차등 지급
받는 사람 범위는 지금처럼 노인 소득 하위 70%로 유지하되, 그 안에서 금액을 나눕니다.
② 저소득 부부 감액 완화
앞에서 말씀드린 20% 부부감액을 저소득층 부부부터 줄여주는 방향입니다. 정부는 이전부터 소득 하위 40% 부부의 감액률을 2027년 15%, 2030년 1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왔어요.
③ 공무원·군인연금 받는 분도 일부 포함
지금은 직역연금(공무원·군인·사학 등)을 받으면 기초연금 대상에서 빠지는데, 앞으로는 소득 하위 45% 안에 들면 받을 수 있게 바뀝니다.
📅 언제부터?
정부 계획대로라면 차등 지급과 부부감액 완화는 2027년 4월, 직역연금 수급자 지원은 2027년 7월부터입니다. 다만 기초연금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되니, 실제 시행 시기와 금액은 연말 국회 소식을 꼭 확인하세요.
7. 자주 묻는 질문
Q. 65세 되면 자동으로 들어오나요?
A. 아니요, 꼭 신청해야 합니다.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지사,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Q. 예전에 탈락했는데 다시 신청해도 되나요?
A. 됩니다. 선정기준액은 매년 오르기 때문에 작년엔 안 됐어도 올해는 될 수 있어요. 신청할 때 '수급희망 이력관리'에 등록해 두면 대상이 됐을 때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기초연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A. 매월 25일에 본인 계좌로 입금됩니다. 25일이 주말·공휴일이면 그 전날 들어와요.
📝 정리하면
✔ 2026년 기초연금은 1인 최대 34만 9,700원, 부부 합계 최대 55만 9,520원
✔ 월급이 아니라 '소득인정액' 기준 —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음
✔ 국민연금(노령연금)과 함께 받을 수 있음
✔ 2027년부터 저소득층 더 지급·부부감액 완화 예정 (국회 통과 후 확정)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 중에 "우린 해당 안 돼"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이 글 한 번 보여드리고 모의계산부터 같이 해보세요. 의외로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 보건복지부 발표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개인별 수급 여부와 금액은 소득·재산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니 정확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1355)이나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확인하세요.